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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도반 가죽의 올바른 관리법

코도반 가죽이란?













코도반 가죽(Cordovan Leather)은 말의 엉덩이 가죽을 무두질해서 만든 가죽입니다.


말의 가죽 중에서 엉덩이 부분의 가죽 만으로 만 만들기 때문에 다른 일반 가죽에 비해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재 코도반 가죽을 생각하는 곳으로 미국의 호윈, 일본의 신키社의 코도반이 대표적이고 그 외에 남미 지역과 영국 정도에서만 생산되고 있을 정도로 코도반 가죽을 생산하는 테너리는 세계적으로 그 수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코도반 가죽(Cordovan Leather)의 특징으로는


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다른 일반 가죽과 비교했을 때 내구성이 좋습니다.


또한 코도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코도반 특유의 영롱한 빛깔인데요.


코도반 가죽 특성상 유분을 잔뜩 머금은 가죽이기에 잘 관리한다면 신으면 신을수록 코도반 특유의 광이 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코도반 구두를 구입하신 분들도 코도반 특유의 영롱한 빛깔 때문에 구입하셨을 테고요.








코도반 구두 관리법(코도반 가죽 관리법)









본격적으로 코도반 구두관리법 설명에 앞서 코도반 구두 케어 용품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한 용품들은 말털솔, 클리너, 코도반 가죽 전용 슈크림, 폴리싱 왁스, 디어본(폴리싱용 사슴 뼈), 슬리킹 본 등이 있습니다.








1.구두끈을 풀고 슈트리를 끼운다.




어떤 구두든 슈케어를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구두끈을 풀고 구두에 맞는 슈트리를 끼우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구두끈을 푸는 이유는 슈케어를 하는 과정에서 슈크림이 끈 사이에 낄 수 있는 것을 방지하고, 끈과 끈 사이도 꼼꼼하게 닦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구두에 잘 맞는 슈트리를 끼움으로써 가죽의 주름을 펴주고,그 사이에 낀 먼지를 제거하고 새롭게 색을 입히기 위해서 잘 맞는 슈트리를 끼우는 것은 슈케어의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입니다.











2.말털 브러쉬로 구두 표면에 먼지를 제거한다.




구두끈을 풀고 슈트리를 끼운 후에는말털 브러쉬를 사용하여 구두 표면에 먼지를 털어주어야 합니다.


구두라는 제품 특성상 한 번만 신더라도 구두에는 먼지가 붙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구두 관리를 할 때는 가죽의 종류에 상관없이 먼지를 털어주는 것은 잊지 말고 해야 합니다.










솔질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석에 있는 먼지를 잘 털어주는 것입니다.


특히 아웃솔과 어퍼가 이어지는 부분은 솔의 모서리 부분을 이용해서 털어주면 더욱 효과적으로 먼지를 털어낼 수 있습니다.








3.클리너로 구두의 얼룩을 제거한다.



구두의 먼지를 털어준 후 해야 할 일은 클리너로 구두의 때와 얼룩을 제거해야 합니다.


클렌징은 슈케어의 시작 부분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 있는데요.


쉽게 말해 클리너로 구두의 얼룩을 제거하는 것은 저녁에 외출하고 돌아와서 클리너로 세수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솔로 먼지만 털어주는 것보단 구두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서 구두를 닦아주는 것이 구두 관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코도반 가죽은 오일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로션 타입의 클리너로는 세정이 잘 안되기 때문에


저는코도반 구두를 닦을 때 사피르社의 '스태인리무버 Reno Mat'을 사용합니다.











클리너를 사용할 때는 먼저 부드러운 천을 손가락에 평평하게 말아주고 천에 클리너를 조금 덜어냅니다.


그리고 원을 그리며 구두를 닦아주면 때가 천에 때가 묻어 나오게 됩니다.




* 주의사항 : 클리너를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한 부분만 반복해서 닦게 되면 가죽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4.코도반 전용 슈크림을 바른다.




클렌징을 마친 구두에 코도반 전용 슈크림을 발라줍니다.


코도반 가죽은 일반 소가죽과 달리 유분이 많이 포함되어되도록이면 코도반 전용 슈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슈크림을 바를 때는 미니 브러쉬로 적당한 양을 찍어 바릅니다.


일반 구두는 한번 슈크림을 찍어 바를 때 쌀알 2~3알 정도를 찍어 바른다고 한다면코도반 구두는 그보다는 많은 양을 바르는 것이 좋은데요.


그 이유는 코도반 전용 슈크림이 오일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가죽에 유분을 많이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코도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다음 단계를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5.디어본(폴리싱용 사슴 뼈)로 강하게 문질러 준다.

코도반용 슈크림을 바른 후에 디어본으로 가죽을 강하게 문질러 줍니다.
코도반 가죽은 비를 맞거나 물이 닿게 되면 두드러기 같은 수포가 생기는데요.


어떤 분들은 이것 때문에 코도반이 비에 약한 가죽이다,관리가 힘든 가죽이라고 하는데 수포와 상관없이 내구성은 다른 일반 소가죽에 비해 월등합니다.


디어본(폴리싱용 사슴 뼈)로 가죽을 문질러 주는 것은 코도반 가죽에 수포를 제거해주고 코도반 특유의 광을 살려주는 역할을 하는 코도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과정입니다.









슬리킹본과 디어본(폴리싱용 사슴뼈) 입니다.


디어본의 역할은 코도반 가죽의 깊은 주름을 펴주고 유분을 제거하며 면을 고르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가죽에 생긴 수포를 없애고 코도반 특유의 광을 다시 살아나게 되지요.


코도반에 디어본을 사용하는 이유는 디어본에서 젤라틴 성분이 나와서 가죽을 문질렀을 때 코도반 가죽의 광을 더해 준다고 합니다만


테스트를 해본 결과 디어본이 있으면 좋지만 면이 고른 막대 같은 걸로 문질러도 큰 차이는 없더군요.




* 주의사항 : 디어본이 새것일 경우 뼈가 고르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뼈를 다듬지 않고 바로 가죽에 사용하게 된다면 가죽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사용전에 충분히 고르게 다듬고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디어본으로 가죽을 문질러 줄 때는 저처럼 무릎으로 구두를 고정한 후 강하게 밀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가죽 면이 고르게 될 정도로 문질러 주는 것이 좋으며 많이 문질러 줄수록 광이 살아납니다.









웰트부분은 슬리킹본의 뾰족한 부분으로 문질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수포가 있다고 해서 슬리킹본으로 한 곳을 계속해서 문지르면 그 부분만 움푹 패게 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6.말털브러쉬로 구두에 광을 낸다.




슈크림을 바르고 디어본으로 가죽을 문지르고 구두 표면을 만져보면구두 표면에 남아있는 슈크림으로 인해 다소 끈적일 수 있습니다.


이때 해주어야 하는 것이 바로 솔질인데요.


일반적으로 슈크림을 바른 이후 돼지털 브러쉬로 솔질을 하지만 코도반 가죽은 돼지털 브러쉬 같이 모가 딱딱한 솔로 솔질을 하게 되면 가죽 표면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말털솔로 솔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솔질은 전체적으로 골고루 해주는 것이 좋으며 많이 해주면 해줄수록 광이 많이 살아나게 됩니다.


흔히 이 과정을 두고 분노의 솔질이라고 하지요.









솔질한 구두와 솔질하지 않은 구두 비교 사진입니다.


어떤 구두를 솔질했는지 말 안 해도 구분되지요?










7. 부드러운 헝겊으로 구두 표면을 닦아준다.




말털 브러쉬로 솔질을 한 이후에는 부드러운 헝겊으로 구두 표면에 남아있는 슈크림을 닦아줍니다.


솔질을 마친 후 한 차례 더 헝겊으로 구두를 닦아주면 남아있는 슈크림을 없앨 수 있을뿐더러 더욱더 광이 나게 됩니다.









헝겊으로 구두를 닦을 때는 손으로 구두 표면을 만졌을 때 슈크림이 전혀 묻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구두 표면에 슈크림이 남아 있게 되면 신고 다니면서 먼지가 쉽게 달라붙어 구두가 금방 더러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헝겊으로 닦은 구두입니다.


광이 많이 올라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왼쪽(오른쪽 발) 구두가 오른쪽(왼쪽 발)에 비해서 광이 더 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슈크림을 바르고 디어본 좀 더 많이 문질렀기 때문입니다.








8.폴리싱 왁스를 바른다.




코도반 가죽으로 만든 구두를 신는 분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코도반 가죽의 은은한 광입니다.


어떤 분들은 광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케어를 할 정도로 코도반 구두를 신는 이유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코도반 전용 슈크림을 바르고 디어본으로 문질러 주는 과정만 하더라도 어느 정도 광이 올라오지만폴리싱 왁스를 발라주면 한층 더 광이 살아나게 됩니다.













폴리싱 왁스는 기본적으로 고체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사용법은 폴리싱 왁스를 손가락으로 지긋이 원을 그리면서 눌려주면 체온에 의해서 녹게 됩니다.


이렇게 녹은 왁스를 손가락에 묻힌 다음 원을 그리면서 골고루 묻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일반 구두에 비해 코도반 구두는 폴리싱 왁스를 조금 더 많이 발라주는 편입니다.








9. 말털 브러쉬로 한번 더 솔질 해준다.









폴리싱 왁스를 바르고 5분 정도 기다린 후에 말털 브러쉬로 한 차례 더 솔질을 해줘서 구두의 광을 살려줍니다.








10. 스타킹으로 닦아 준다.









스타킹으로 구두 표면을 닦아 주면 더욱 더 광이 살아나게 됩니다.




주의사항 : 구두 닦는데 사용한다고 용도를 정확히 밝히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변태로 오인 받을 수 있음)








11.정기적으로 이와 같은 방법으로 관리를 해준다.









마지막으로 구두 관리 전과 후 사진입니다. 확실한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코도반 구두 케어하는 다른 구두에 비해 시간이 더 걸리긴 하지만 정기적으로 관리해준다면 보시는 것과 같이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코도반 구두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그렇고 아마 코도반 구두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구입할 때 큰 결심을 하고 구입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고가이고 다른 구두보다 애정이 있을 것이고요.


오늘 제가 알려드린 방법으로 정기적으로 관리를 해주신다면 언제나 새 신발을 신는 기분으로 구두를 신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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