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닥터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수선내용은

 " 발렌시아가  (balenciaga)"

"스피드러너 (speed runner)"

뒤꿈치 부분 니트소재 튿어짐입니다.

발렌시아가의 모델중 여전히 핫한 디자인이며,  흔치않은 하이탑 모델이기도합니다.

그리고 착용감이 아주 편한 삭스형 운동화 모델중에 하나입니다.

전체적인 구성이 니트소재로 마감되어있기때문에, 손상의 우려가 아주 높습니다.




측면을 통해 확인해보면 해당부분는 

고무밴딩으로 잘 늘어날 수 있기 만들어졌습니다.

입구크기에 비해 들어가는 실제 발 사이즈가 여유있지않을때를 대비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자주신는 신발일수록 같은부위에 데미지를 지속적으로 주게됩니다.

밴딩의 늘어남은 견디지못하고 점점 신발은 벌어지게됩니다.

그래서 힐컵이라는 소재를 사용해서 신발의 뒤꿈치를 보다 견고하게 유지시켜주나

소재가 딱딱해서 부가적으로 스펀지와같은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하게되나,

구두와 다르게 운동화는 가죽소재보다 면,니트 등등의 소재를 더 많이 활용하기때문에

힐컵 소재를 발목 부분까지 올려서 제작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또한 그렇게 만든다고해도, 실제 착용하는 사람에게 큰 불편함을 주기때문에

많은 하이탑 운동화들은 뒤꿈치 부분만 힐컵을 쓰고 윗부분의 발목라인은

이처럼 일반적인 마감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운동화수선을 비교하다보면

항상 확인되는 부분 중 하나는 양쪽의 손상상태가 다르다는겁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사람의 좌우는 일정하지않다라는 사실을 알고계시는데요.

발모양 역시 발볼,발등,발길이 모두 양쪽이 같지않기때문에

손상되는 정도가 양쪽이 다릅니다.


신발을 신을때에도 마찬가지로

뒤꿈치부분이 접히는걸 방지하기위해 손가락을 사용하여 

발이 쉽게 들어갈 수 있게하는데요.

이때 역시 양손의 힘이 모두 다르기때문에

신발에 손상되는 정도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이럴때,



구두주걱을 이용해서 양쪽에 일정한 공간과 힘이 작용될 수 있게하는게 좋습니다.

모든 신발에 적용되는 이야기니까 TIP으로 알고 계시면 유용합니다.

그리고

하이탑의 발목입구는 80%이상 좁게 제작되기때문에

만약 발렌시아가 스피드러너와같이 니트소재에 하이탑이라면

신을때 꼭 위험에 대비하는게 좋습니다.

수선의 진행은 간단하나, 티가안나게하는게 중요합니다 .





니트소재 특히 어두운계열의 색상의 운동화는

기본적으로 티가 안나는게 있어 비교사진을 보시는게 좋습니다.





완료된 사진과 같이 비교해보면, 밴딩부분의 늘어남역시 

일부분 보완되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동화의 수선은 좌,우가 한 세트이기때문에 켤레로 진행되는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지만

양쪽의 스타일을 맞춰서 진행하는게 가장 좋기때문입니다.